기면증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갑자기 잠에 빠지는 질환입니다. 누구나 잠을 이기지 못해 꾸벅꾸벅 졸기도 하는데, 그냥 졸린 것과 기면증은 어떻게 다른 걸까요? “기면증 환자가 졸린 정도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마치 평생 시차에 적응하지 못한 채로 사는 것과 같습니다.” - 수면의학 전문가 신홍범 코모키수면의원 원장 기면증은 순식간에 잠드는 것이 특징입니다. 낮잠 검사를 했을 때 8분 이내에 잠들면 기면증일 확률이 높습니다. 기면증 환자는 얕은 잠 단계를 거치지 않고 바로 꿈꾸는 잠 단계인 렘(REM) 수면에 빠집니다. 온 몸의 근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