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미세먼지에 가장 많이 노출되는 직업은 택시기사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들 택시기사 5명 중 1명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천식 같은 심각한 폐 질환을 앓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아산병원은 50대 이상 택시기사 159명을 대상으로 호흡기내과 전문의 진료, 흉부 X-선 및 폐기능 검사와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19일 밝혔다. 그 결과 약 17.6%(28명)에게 폐질환이 의심된다는 소견이 나왔다. 이들 중 39.2%(11명)에게서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이, 14.3%(4명)는 천식이, 14.3%(4명)는 폐암이 의심되는 결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