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감한 상황이 벌어졌다. 베트남 까오방에 위치한 찌에우응웬 마을에 봉사를 하러 떠난 21명의 이공계 대학생들. 무거운 옥수수 포대를 다락 위로 올리려는 주민을 돕기 위해 김재휘 단원이 솔선수범하려 나섰지만 균형을 잃고 자루 안에 있던 옥수수를 모두 쏟아버렸다. 효성이 기아대책과 함께 발대한 대학생 적정기술 봉사단 ‘효성 블루챌린저’는 기술적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개발도상국의 주민들이 전기, 물, 보건의 면에서는 최소한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도울 현지 형 기술개발 및 보급을 목적으로 한다. 작년 8월. 단원들은 현지 주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