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자 ‘네이처’ 표지에는 가오리를 투시한 사진이 담겼다. 가오리, 상어 등 고대부터 내려온 척추동물들은 아주 약한 전기장도 민감하게 감지하는 전기지각 기관이 발달했다. 전기 자극을 통해 수집된 정보는 중추신경계로 전달되고, 먹잇감을 감지하거나 의사소통을 하는 데 활용된다. 데이비드 줄리우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 교수팀은 가오리와 상어의 전기지각 기관을 이루는 감각세포의 전기신호를 비교 분석한 결과, 유의미한 차이를 발견했다고 네이처 7일자에 발표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가오리와 상어는 모두 저전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