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면 화산 폭발 가능성이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공개됐다. 빗물이 침투해 지반을 약하게 만들어 마그마가 분출한다는 메커니즘이다. 반대로 화산 폭발이 전 지구 강수량을 줄인다는 연구결과도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포스텍은 민승기 환경공학부 교수와 백승목 박사 연구팀이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원, 스위스 취리히공과대학, 영국 에딘버러대학 연구진과 공동연구를 통해 화산 폭발로 유발된 엘니뇨가 전 지구 강수량 감소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에 게재했다고 25일 밝혔다.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