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천성 난청 치료를 위해 인공와우를 이식했을 때의 청력 회복 정도를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병윤 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팀은 선천 거대세포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난청을 겪는 아기를 대상으로 자기공명영상(MRI)으로 촬영하고 '인공와우 이식수술 후 청각수행능력 분석'을 통해 수술의 성공률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임상의학저널' 3월호에 발표했다. 선천 거대세포바이러스는 태아를 가장 흔하게 감염시키는 병원균이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점상출혈과 황달, 혈소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