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적합한 보청기 처방과 사후관리 난청이 인지력장애, 그중에서도 기억력이나 집중력, 연상력 등의 장애를 초래한다는 사실은 그동안 여러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2013년 존스홉킨스대 이비인후과전문의 린과 동료들의 연구에 따르면 평균 나이 77세의 2000명 중 난청으로 대화에 어려움을 느끼는 대상자는 6년 뒤 정상 청력을 가진 사람들에 비해 인지력이 24% 더 감소했다. 같은 연구팀이 앞서 2011년 건강한 639명의 대상자들의 뇌 건강 상태를 12∼18년에 걸쳐 추적 관찰한 결과 난청을 가진 대상자들의 치매 발병률은 정상인보다 높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