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의 마지막 청정지역이었던 남극대륙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이로써 올해 코로나19는 6개 대륙에 더해 남극대륙까지 전 지구에 퍼진 감염병으로 기록됐다. 22일(현지시간) BBC, 가디언 등의 보도에 따르면 남극반도 끝자락에 위치한 칠레의 군기지인 베르나르도 오이긴스 연구소에서 36명이 확진됐다. 이 같은 사실은 전날(21일) 스페인어 매체인 아르헨티나의 뉴스 사이트에 게재되면서 처음 알려졌다. 칠레 군 당국이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은 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