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팀이 시신경 이상으로 시력 저하가 나타나는 질환인 녹내장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지금까지 녹내장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진단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치료시기를 놓치면 그만큼 시력을 상실할 위험이 크다. 김태우 분당서울대병원 안과 교수팀은 녹내장 환자의 사상판이 변형된 부분과 시신경 섬유가 손상된 부분이 일치한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밝혀내, 연구 결과를 '미국 안과학회지' 5월호에 발표했다. 녹내장이 발생하는 주요 원인은 안압 상승으로 인해 시신경이 손상되는 것이다. 그간 학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