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의 가축화와 초기 쓸모(가축화 이유)라는 주제는 고고학연구에서 길고도 복잡한 역사가 있다. - 마리아 구아그닌 등, 지난해 11월 16일 ‘인류학적 고고학 저널’ 사이트의에 공개된 한 논문 지난주 금요일 ‘동아일보’ 과학면에 실린 ‘올해 무술년은 황금개의 해가 아닌 황금늑대의 해일수도...’라는 기사를 보며 좀 의아했다. 최근 수년 사이 고고학 및 고게놈학 연구 성과로 개의 기원이 기존 1만2000년에서 3만 여 년 전으로 한참 올라간 게 이제는 확고한 정설이 됐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기사 말미에는 “7000~9000년 전 개부터 진짜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