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구팀이 뇌 신호를 읽어 직접 ‘말’로 변환하는 뇌 해독기를 개발하는 데 처음 성공했다. 언어 장애를 겪고 있는 환자의 의사소통을 돕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에드워드 창 미국 UC샌디에이고 의대 교수팀은 머리 속에 얇은 전기신호 측정장치를 심은 뒤 이를 통해 발성기관을 움직이는 신경신호를 읽고, 이를 환자가 의도한 문장으로 변환하는 실험에 성공했다. 연구 결과는 ‘네이처’ 24일자에 발표됐다. 언어 구사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은 그 동안 눈동자나 머리의 움직임을 추적해 알파벳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