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형태로 쌓여 있는 모래가 조금씩 주르르 흘러내리는 모래시계. 그 옆에는 '과거로 되돌린 시간(Turning Back Time)'이라는 문구가 보인다. 국제학술지 '네이처'는 18일 네나드 세스턴 미국 예일대 의대 신경과학과 교수팀이 4시간 전에 죽은 돼지의 뇌 일부 기능을 6시간 가량 다시 살리는데 성공한 것을 '뇌 모래시계'에 비유해 표지로 실었다. 사람을 비롯한 포유류의 뇌는 무척이나 예민해서 조금이라도 산소가 공급되지 않거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세포가 괴사해 손쓸수 없는 지경에 이른다. 신경세포는 피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