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왕성 표면에 선명하게 새겨진 ‘하트’ 무늬가 10년 이내에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명왕성의 하트 무늬는 2015년 7월 15일 탐사선 ‘뉴 호라이즌스호’가 촬영해 보낸 사진으로 인해 알려졌다. 프랑수와 포르겟 프랑스 소르본대 연구원팀은 명왕성의 하트 지형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알아내기 위해 컴퓨터 시뮬레이션 기술로 분석한 연구 결과를 과학저널 네이처 20일자에 게재했다. 연구팀은 명왕성이 태양의 근점과 원점을 오가며 생기는 계절, 대기의 영향 등을 수치화해 명왕성의 변화를 예측했다. 그 결과 연구팀은 명왕성이 5만 년 전, 질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