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와 '다리 길이'가 당뇨병 발생 위험을 예측하는 지표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키가 크고 다리가 길수록 당뇨병 발생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포츠담인간영양연구소 연구팀은 성인 2500명을 대상으로 키와 앉은키, 다리길이, 허리둘레, 혈압, 당뇨병 발생률 등을 7년간 추적조사했다. 그 결과 체형이나 BMI와 관계 없이 키가 크고 다리가 길수록 당뇨병이 발생할 위험이 낮아진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키가 10cm 커지면 당뇨병 발생율이 남성은 41%, 여성은 33% 감소했다. 체형에 따라 구체적으로 분석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