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항공우주국(NASA)이 오는 2022년 7월 발사 예정인 한국의 첫 달 궤도선의 임무궤도 진입 경로에 관해 새로운 경로를 제안한 가운데, 달 탐사 사업을 담당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NASA의 새 경로를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새 경로는 달까지 가는 데 오랜 시간이 좀더 걸리고 통신 등 일부 분야의 기술적 난이도가 높아 불확실성이 있지만, NASA가 관련 기술 제공을 적극 제안한 만큼 ‘해 볼만 하다’는 기류가 형성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다만 공식적인 결정은 외부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