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의 비극 ‘오셀로’에선 보름달을 사람을 미치게 하는 두려운 존재로 표현한다. 보름달은 사람을 매료하기도, 두렵게도 한다. 보름달에 관한 다양한 속설이 생겨난 이유다. 다가오는 추석에도 어김없이 보름달이 뜰 것이다. 보름달이 사람을 미치광이로 만든다는 속설은 오랜 시간 전해 내려왔다. 이유도 그럴싸하다. 달의 차고 기욺에 따라 생겨난 중력 변화가 조수의 흐름을 바꾸듯 약 75%를 차지하는 인체 속 수분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 이로 인해 신체 균형이 깨져 폭력성, 우울증, 정신착란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는 주장이다. 다행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