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 수유가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의 베타세포를 자극해 출산 후 산모의 당뇨병 발병률을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김하일 KAIST 의과학대학원 교수와 장학철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 연구팀이 모유 수유가 베타 세포의 활성 산소를 없애고 증식을 유발해, 출산 후 당뇨병 발생을 막는다는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중개의학’ 29일자에 발표했다. 당뇨병은 혈당 조절에 관여하는 호르몬인 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뤄지지 않는 대사질환이다. 심혈관과 뇌혈관, 신경, 망막 질환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