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조끼나 방탄모 같은 군사 분야나 항공우주 분야의 보강재로 쓰이는 아라미드 나노섬유를 단시간에 대량생산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박제영 한국화학연구원 선임연구원 연구팀은 아라미드 나노섬유를 기존대비 12배 빨리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아라미드 섬유는 황산용액에서 액정방사한 고강력섬유인 케블라를 수산화칼륨이나 극성비양성자성 용매에 1주일 녹여 만든 방탄섬유이다. 강도, 탄성, 진동흡수력이 뛰어나 타이어, 방탄복, 진동흡수장치에 많이 쓰인다. 보통 섬유의 지름이 작아지면 작아질수록 표면적이 넓어지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