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99년에는 남극 아델리 펭귄의 개체수가 절반 이상 줄어든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델라웨어대 연구진은 남극 아델리 펭귄의 서식지를 분석한 결과 2099년까지 현재 개체수의 60%가 사라질 것으로 예측했다. 연구진은 미국항공우주국(NASA)을 통해 1981~2010년 남극 각 지역의 해수면 온도와 해빙 양에 대한 정보를 수집했다. 고해상도 위성 영상을 이용해 바위만 있는 장소 등 아델리 펭귄 서식지로 적합한 지역도 찾았다. 그런 다음 서식지 별로 이 시기에 살았던 실제 펭귄 수를 파악했다. 이후 연구진은 컴퓨터 모델링을 이용해 기후변화로 2099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