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전직 보건수장 4명이 이례적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톰 프리든과 제프리 코플란, 데이비드 새처, 리처드 배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전임 국장 4명은 14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에 “우리는 CDC를 운영했었다. 지금까지 어떤 대통령도 트럼프처럼 과학을 정치화한 적이 없다”는 제목의 공동 기고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버락 오바마, 조지 부시, 빌 클린턴 행정부 때 CDC 국장을 맡았다. 기고문은 “행정부가 보건을 약화시키고 있다”며 행정부 관료들을 안전한 개교 및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