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 올라간 것은 다시 아래로 떨어지게 돼 있지.” 최근 개봉한 영화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를 보면 천체물리학자인 데이빗 레빈슨(제프 골드브럼)은 외계인의 공격을 보고 이렇게 탄식한다. 영화에서 외계인은 중력을 무기로 이용한다. 거대 외계 우주선이 빌딩과 사람, 자동차와 도로, 바닷물과 고래 등 해양 생물까지 지구의 지각을 통째로 빨아들이다가 갑자기 멈춘다. 공중으로 올라간 모든 것들이 다시 땅으로 떨어지고, 아시아에서 유럽에 이르는 유라시아 대륙은 산산조각 난다. 이 영화는 미국 독립기념일(인디펜던스 데이)인 7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