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유 동물 실험 없이 항암제 독성을 시험하는 기술이 나왔다. 동물 실험 윤리 논란을 피하면서도 연구를 할 수 있는 방법으로 기대된다. 강경수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천연물연구소 시스템천연물연구센터 선임연구원팀은 예쁜꼬마선충(Caenorhabditis elegans)으로 항암제 독성을 평가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예쁜꼬마선충은 1㎜ 정도 길이의 투명한 벌레로 체세포 900여개, 신경세포 300여개로 이루어진 단순한 형태다. 사람과 유사한 소화 및 신경기관, 유전자를 가져 동물 실험에 쓰이는 포유류를 대체하리란 기대를 받고 있다. 영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