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생식을 하는 동물이면 모두 엄마와 아빠, 즉 어머니와 아버지가 있다.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자연의 세계에는 자기 아버지가 누군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확실한 아버지가 있다고 해도, 새끼를 지켜주고, 돌보는 아버지는 예외적인 경우다. 포유류의 경우 고작 5%의 종만 수컷이 자녀 양육에 동참한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인간이다. ○ 아이를 돌보지 않는 아버지? 이혼 후 자녀의 양육비를 주지 않으면 당장 ‘배드 파더스’ 사이트에 올라갈 지도 모른다. ‘배드 파더스’ 사이트에 대한 여러 가지 사회적, 법적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