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밤하늘에서는 국내 천문관측 역사상 가장 큰 달이 뜰 예정이다. 한국천문연구원은 14일 밤 1948년 이후 68년 만에 뜨는 가장 큰 ‘슈퍼문(Super Moon)’이 뜰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14일 뜨는 달은 올해 가장 작았던 4월의 보름달보다 약 14% 더 크게 보일 전망이다. 달의 크기는 항상 같지만 타원형 궤도를 돌기 때문에 지구와 거리가 수시로 변한다. 거리를 지날 때 보름달이 뜨면 우리 눈에 더 크게 보인다. 14일 밤 달이 지구와 가장 가까워지는 시각은 저녁 8시 21분으로 동쪽 하늘에서 관찰할 수 있다. 이때 달과 지구의 거리는 35만6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