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쓴 소설 '파피용'에서 나오는 우주범선처럼 커다란 돛을 펴고 우주를 항해하는 우주선이 떴다. 소설 속 우주범선처럼 돛이 태양풍을 받을 때 추진력을 얻는다. 베르베르는 천문학자 칼 세이건이 1970년대 설립한 행성협회에서 진행해왔던 라이트세일 프로젝트에서 이 같은 아이디어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성협회는 지난달 25일 발사한 '우주 돛단배' 라이트세일 2호가 23일 오전 2시 40분(미국 동부시간) 지구 궤도에서 돛을 펼치고 시험비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라이트세일 2호는 2015년 행성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