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머리카락만큼 가는 고성능 섬유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개발했다. 색상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는 옷이나 의류 자체가 디스플레이 역할을 할 하는 수 있는 ‘웨어러블 디스플레이’ 등을 개발하는 단초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경철 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팀은 지름이 90~300㎛(마이크로미터·1㎛는 100만 분의 1m)인 가는 실에 입혀 직물을 만들어도 성능 저하 없이 작동하는, 유연한 구조의 OLED를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OLED는 전류가 흐르면 스스로 빛을 내는 형광성 유기화합물을 이용해 만든 디스플레이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