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 한국 침대회사인 대진침대 제품에서 방사성 물질인 라돈이 나온다는 보도가 나온 지 1년이 흘렀다. 원자력발전소나 방사성동위원소 취급 장소가 아닌 집안 가구에서 연간 허용치를 초과하는 방사선이 나온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 전국의 우체국 집배원들까지 회수에 나섰던 방사능 침대 공포는 아직까지도 가시지 않고 있다. 라돈 침대 사태는 소비자들이 쉽게 구할 수 있는 한 간이 라돈 검출기에서 촉발됐다. 당시 한 소비자가 우연히 검출기를 침대 위에 올려놨다가 허용 기준인 ℓ당 4피코큐리(pCi)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