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해 연구를 놓고 세계 각국의 경쟁이 치열하다. 천연자원 수송을 위한 북극해 항로 개발, 북극의 급격한 기후변화 연구, ‘불타는 얼음’ 메탄하이드레이트 등 자원 탐사를 위해서다. 연구 성과는 북극해 연안국과의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과학 외교에 활용된다. 북극해를 연구하려면 무엇보다도 해빙(海氷)을 깨고 항해할 수 있는 쇄빙연구선이 필요하다. 독일, 일본, 영국, 중국 등이 1만 t급 이상의 새로운 연구용 쇄빙선을 2020년경 도입할 예정이다. ● 3m 두께 얼음도 깨부수는 獨 vs 수중로봇·드론 탑재 英 쇄빙선 2020년 출항을 목표로 독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