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반달가슴곰과 러시아의 불곰이 우표로 만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우정사업본부는 한-러 상호문화교류의 해를 맞아 러시아 우정과 함께 이들이 인쇄된 공동우표 2종 총 67만2000장을 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반달가슴곰과 불곰은 각국을 대표하는 야생동물이다. 반달가슴곰은 몸길이 130~190cm, 몸무게 150~200kg으로 야생에서 평균 20년가량 생존한다. 반달가슴곰은 일제강점기 해로운 짐승을 제거한다는 명분으로 진행된 해수구제사업과 밀렵, 서식지 감소 등으로 개체 수가 급감했고, 2005년부터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