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 가장 재미있었던 소프트웨어로 윈도우10을 꼽아 봅니다. 베네수엘라판 크리스마스 선물 이야기냐고요? 그건 아닙니다. PC라는 거대한 시장을 책임지는 운영체제로서의 역할을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너무나도 당연하게 매일 쓰는 운영체제인 데다가, 운영체제의 역할 자체가 다른 응용프로그램을 돌리는 데에 있기 때문에 뭐가 달라졌는지 잘 알아채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사실 그 존재 자체를 잊어야 좋은 운영체제일 겁니다. 윈도우10은 2015년에 출시됐습니다. 1년이나 지난 운영체제가 뭐 새로울 게 있냐고요? 윈도우10에 기대했던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