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 감량을 하려는 모든 이들에게 식단 조절은 매우 어려운 과제다. 그런데 적게 먹으면서도 쉽게 배가 부를 수 있는 방법을 과학자들이 찾았다. 영국 워릭대 연구팀은 특정 아미노산이 포만감을 좌우한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분자 대사학’ 8월 30일자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뇌척수액에서 당을 인식해 뇌로 신호를 전달하는 띠뇌실막세포(tanycyte)라는 뇌세포에 집중했다. 연구 결과 이 세포가 당뿐만 아니라 아미노산도 인식할 수 있으며, 이때 뇌로 보내는 신호가 포만감과 관련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쥐의 뇌 조직에서 띠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