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호킹 박사는 과학의 미래에 경종을 울리는 등 오피니언 리더로도 활약했다. 그는 늘 “과학기술을 진보시키기 이전에 대중과 사회가 그에 따른 변화를 수용할 수 있는 준비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학기술이 인류에게 위협이 돼선 안 된다는 뜻이다. 특히 인공지능(AI) 위험성에 대해 강력하게 경고했다. 지난해 11월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웹 서밋 기술 콘퍼런스’에서 그는 “AI가 인류 멸망을 초래할 수 있다. 인류가 AI에 대처하는 방법을 익히지 못한다면 AI 기술은 인류 문명사에서 최악의 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