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새로운 거대 소수가 발견됐다. 지금까지 발견됐던 소수도 굉장히 큰 수였는데, 이번에 발견된 소수는 그보다 더 크다고 한다. 글자 크기를 4포인트로 작게 인쇄해도 무려 500쪽짜리 책이 되며, 4초에 숫자 10개씩 쓴다고 하면 전체를 쓰는 데 3개월이 넘게 걸린다. 이 어마어마한 수를 어떻게 찾아낸 걸까? 최근 읽는 데만 서너 달이 걸리는 소수가 발견됐다. 미국 센트럴미주리대 커티스 쿠퍼 교수가 2233만 자리의 소수를 찾은 것이다. 쿠퍼 교수는 센트럴미주리대에 있는 다수의 실험실 컴퓨터로 ‘Prime95’라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작동시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