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일본이 주도한 소행성 탐사 임무 두 개가 20일 새벽(한국시간) 나란히 첫 성과를 공개했다. 네이처와 네이처 자매지, 사이언스에 총 10편의 논문을 쏟아내며 방문지 소행성의 천문학적, 지질학적 특성을 밝혔다. 지구 생명 탄생의 요람이 된 물의 기원을 밝힐 단서로 두 소행성 내부의 수분 함유 여부가 집중적으로 연구됐다. 뜻밖에 하나는 물이 풍부했고 다른 하나는 물이 별로 없어 기존의 소행성 탄생 가설을 수정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가 주도한 ‘하야부사2’는 지난해 6월 목표 소행성 &ls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