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지 ‘네이처’ 5월 4일자 표지에는 초고강도를 견디는 특별한 마그네슘 합금이 실렸다. 최근 홍콩 연구진이 개발한 이 합금은 비결정구조(표지에서 노란색)와 결정구조(표지에서 파란색)가 섞여있는 이중상(dual-phase) 덕분에 10원짜리 동전크기로 코끼리 무게도 견딜 수 있을 만큼 강도가 강하다. 마그네슘은 실용금속재료 중 가장 가벼운 축에 속한다. 비중이 1.74g/cm3로 알루미늄의 3분의 2, 철의 5분의 1에 불과하다. 자동차나 항공기, 기차에 쓸 경우 무게를 줄일 수 있어 연료를 아낄 수 있다. 다만 마그네슘 자체는 강도가 약해, 마그네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