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전국의 병·의원 가운데 프로포폴 등 마약류 성분이 있는 의약품을 취급하는 과정에서 위반 사실이 있는 27개 병·의원을 적발했다. 빅데이터를 이용해 마약류 관련 법률을 위반한 것으로 의심되는 대상을 선정한 것은 처음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15~19일 대검찰청과 경찰청,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함께 프로포폴 등 의료용 마약류를 취급하는 병원과 의원에 대해 기획합동감시를 실시한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이전에는 마약류의약품 품목과 수량을 기록한 것에 의존해 법률 위반 대상을 선정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