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에서는 한 달에 평균 20일 정도 비가 내린다. 그것도 대부분 세찬 폭우가 쏟아져 곳곳에서는 물난리를 겪는다. 인도네시아는 화산 분화도 잦은 편이다. 지난 2018년 자바 섬과 수마트라 섬 사이 순다해협에 자리한 작은 화산섬인 '아낙 크라카타우'가 분화하면서 최고 높이 5m의 쓰나미를 일으켜 400여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이달 10일에도 동시다발적으로 화산 6개가 폭발했다. 최근 미국의 화산학자들이 인도네시아처럼 비가 많이 오는 곳에 있는 화산이 더 쉽게 분화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를 내놔 눈길을 끌고 있다. 많은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