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사이언스’ 표지는 ‘날씨 폭탄(waether bomb)’으로 불리는 거대한 북대서양 폭풍 사진이 장식했다. 하늘에서 내려다 본 폭풍의 모습은 미리 정해진 규칙을 따르기라도 하듯 균형감이 느껴진다. 이런 폭풍이 ‘지진파’를 만든다는 사실이 새롭게 발견됐다. 아주 희미한 진동이어서 ‘마이크로지진’이라고 불리는 이 현상은 폭풍으로 인해 생기는 바닷물의 진동이 해저의 대륙판에 부딪히면서 발생한다. 과학자들은 마이크로지진을 분석하면 지진파로는 알 수 없는 지구의 구조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기와무 미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