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프랑스의 정치적 상황은 매우 독특하고, 수학보다 더 큰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프랑스 과학계가 자신감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특정 분야가 아닌, 과학계의 전반적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겁니다.” 프랑스의 세계적 수학자 세드릭 빌라니 전 프랑스 앙리푸앵카레연구소장(43)은 20일(이하 현지시간) 과학저널 ‘사이언스’와의 인터뷰에서 이처럼 밝혔다. 그는 19일 치러진 프랑스 총선 결선투표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이끄는 중도신당 ‘레퓌블리크 앙마르슈(전진하는 공화국)’는 이번 총선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