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세계적인 이론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가 14일 오전(이하 현지시간) 영국 케임브리지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항년 76세. 우주의 탄생과 진화를 연구하는 우주론과 양자역학-상대성이론의 통합을 꿈꾸는 양자중력 등 현대 물리학계를 선도해온 호킹 박사는 뉴턴과 아인슈타인의 계보를 잇는 이론물리학자로 꼽힌다. 14일 BBC,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이날 호킹 박사의 세 자녀(루시·로버트·팀)가 그의 별세 소식을 전했다고 밝혔다. 성명문에서 이들은 “아버지는 위대한 과학자이자 비범한 인물이었다. 그의 업적과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