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리아는 오랫동안 인류를 괴롭힌 질병이자 세계에서 가장 흔한 전염병 중 하나입니다. 모기를 통해 감염되는 이 질병은 사람의 적혈구에 열원충(말라리아원충)이라는 단일세포 기생충이 침투해 고열을 일으키고, 심각하면 뇌에 손상을 입혀 사망에 이르게 합니다. 2010년에서 2015년 사이, 세계 각국 과학자들과 의료 전문가들의 노력으로 세계적으로 말라리아 발생률은 21%, 사망률은 29%나 줄었지만 여전히 97개국의 33억 명이 말라리아 발생 위험지역에 살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세계 말라리아 보고서 2016’에 따르면, 2015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