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성의 소 농가가 지난 29일과 30일 각각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31일에는 충북 충주 지역에서도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설을 앞두고 구제역이 전국 농가로 확산될 우려에 여러 대응 방안을 동시에 실시하고 있다. 현재 진행중인 대응책에는 도로 전파를 막기 위한 이동 제한 조치와 소독, 그리고 백신 접촉과 살처분(매몰처분) 및 렌더링(고열고압처리)이 꼽힌다. 이 가운데 살아 있는 가축에 대한 예방 조치인 백신 접종과, 감염 의심 또는 확진 가축에 대한 렌더링이 이번 구제역 사태 조기 종식을 위해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