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질 기본입자인 ‘쿼크’의 존재를 증명해 입자물리학의 기초를 닦았다고 평가되는 미국의 물리학자 머리 겔만이 지난 24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90세. ' 워싱턴포스트는 25일(현지시간) 소립자구성이론, 장의 양자론, 파인만겔만의 이론 등 여러 업적으로 1969년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겔만이 미국 뉴멕시코 산타페에 위치한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고 전했다. 겔만이 1984년 창립한 미국 산타페연구소의 제나 마샬 대변인이 소식을 전했으며 사인은 공개하지 않았다. 겔만은 1929년 9월 15일 미국 뉴욕 맨해튼의 한 동유럽 이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