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거인, 아니 진격의 반도체다. 정부와 국내 기업이 10년째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시스템 반도체 산업을 2030년 파운드리 분야 세계 1위, 팹리스 분야 글로벌 시장점유율 10%으로 높이기 위해 나섰다. 정부는 앞으로 10년 동안 시스템반도체 연구개발(R&D)에 예산 1조 원을 투입해 전문 인력 1만700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도 2030년까지 133조 원을 투자하고 전문 인력 1만5000명을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막대한 지원의 초점은 사람, 즉 전문 인력 양성에 맞춰져 있다. 시스템 반도체 산업의 핵심 경쟁력인 전문 인력과 기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