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로 철거 위기에 내몰린 서울 청계천·을지로 일대 상인과 장인, 메이커, 예술가, 연구자들이 또 다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일대를 제조산업문화특구로 지정해줄 것을 주장했다. ‘청계천을지로보존연대’는 17일 오후 1시 서울 중구청 앞에서 2차 기자회견을 열고 일대를 제조산업문화특구로 지정해 줄 것과 철거를 즉각 중단해 줄 것을 다시 촉구했다. 이달 8일 중구 청계천 관수교 사거리 앞에서 기자회견을 한 지 9일 만이다. 이날 30여명의 상인과 장인, 예술가들은 철거로 문을 닫은 업체명이 적힌 깃발을 들고 기자회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