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 한 케이블채널의 인터넷 생방송에서 인기 보이그룹 ‘워너원’의 대화 내용이 생중계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방송 시작을 인지하지 못한 멤버들의 대화 내용이 방송을 탔고, 그 과정에서 단어 몇 개가 욕이나 은어처럼 들렸기 때문이다. 이 사건은 사설 감정업체인 디지털과학수사연구소가 감정 결과를 내놓으면서 일단락됐다. 디지털과학수사연구소 측은 ‘미리미리 욕해야 겠다’는 ‘미리미리 이케(이렇게) 해야 겠다’로, ‘쉬쉬’는 기계음으로 판단했다. 이정수 디지털과학수사연구소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