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는 제야의 종 행사와 함께 열린다. 2018년 새해도 12월 31일 자정부터 서른 세 번 울리는 보신각종 소리와 함께 시작된다. 옛 보신각종은 몸체에 조선 세조 14년 1468년에 만들어진 범종이라고 새겨져 있다. 높이 3.1m, 입지름 2.28m 크기로, 우리나라 보물 제2호이다. 1985년까지 새해를 알리던 보신각종은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 보관 중이다. 그렇다면 1986년부터 지금까지 제야의 종소리를 울린 보신각종은 무엇일까? 새 보신각종을 만든 국가중요무형문화제 제 112호 원광식 주철장을 만나봤다. ● 1986년 새해에 새 종소리가 울리다 원광식 주철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