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은 뽀얗고 흰 피부를 갖기 위해 미백 화장품을 사용합니다. 그런데 막연하게 효과를 기대할 뿐 정확히 어떤 원리인지 알고 쓰는 경우는 드뭅니다. 피부는 50~100㎛ 두께의 표피와 바로 아래 2~3mm 두께를 가진 진피로 나뉩니다. 표피는 표면부터 순서대로 각질층, 과립층, 유극층, 기저층으로 구분되는데요. 멜라닌을 만드는 세포인 멜라노사이트는 표피의 맨 밑에 있는 기저층에 있습니다. 자외선 과다로 피부가 자극을 받으면 티로시나아제 효소가 멜라노사이트 안에 있는 단백질인 티로신을 산화시킵니다. 산화된 티로신은 멜라닌을 만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