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학술지 사이언스는 조직의 현미경 사진을 묘사한 그림 7장을 모자이크 형식으로 합성한 사진을 이번 주 표지에 실었다. 각각의 그림 속 조직의 세포는 모두 모습이 조금씩 다르다. 이들의 정체는 암조직으로, 7곳의 인체 기관에 각각 발생하는 서로 다른 암조직을 묘사하고 있다. 그런데 표지의 주인공은 암세포가 아니라, 그 안에 형광색으로 묘사된 작은 점, 미생물이다. 래비드 스트라우스먼 이스라엘 바이스만연구소 교수팀이 이끄는 국제공동연구팀은 유방암 등 7종의 암조직에서 발견되는 미생물의 특성을 정량적으로 연구해 각 암조직에 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