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일부터 서울 일대에 미세먼지 농도가 세자릿수를 훌쩍 넘긴데 이어 5일 오전 1시에는 초미세먼지(PM2.5) 경보가 발령됐다. 초미세먼지 경보는 시간당 평균 농도가 150㎍/㎥ 이상으로 2시간 넘게 지속할 때 내려진다. 이날 서울과 인천, 경기에서는 미세먼지 비상 저감 조치가 닷새 연속 시행됐다. 시내 거리에는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을 손에 꼽을 정도다. 계속되는 최악의 먼지 탓에 '미세먼지 공포'가 점점 커지고 있다. 발전소와 자동차 배기가스 등에서 배출된 1군 발암물질이기 때문이다. 크기가 마이크로미터 단위로 작고 표면적...